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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이슈 질병과 위생관리

서울시, 취약계층 반려동물 2천500마리 진료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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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우리동네 동물병원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시는 취약계층이 키우는 반려동물의 진료비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다음 달부터 '우리동네 동물병원' 2024년도 사업에 들어간다. 개 또는 고양이를 기르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 최대 40만원의 의료비 지원을 받는다.

지원 마릿수는 지난해 1천864마리에서 올해 2천500마리로 늘었고, 참여 동물병원도 지난해 92곳에서 올해 114곳으로 늘어나 병원 접근성이 개선됐다.

보호자가 기본적으로 부담하는 비용을 제외한 금액은 시·자치구와 참여 병원의 재능기부로 지원된다.

개 또는 고양이를 기르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 반려동물과 우리동네 동물병원을 방문하면 진료받을 수 있다. 반려견·반려묘 모두 동물등록이 돼 있어야 하며 미등록 반려동물은 동물등록 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항목은 필수진료(기초건강검진, 필수 예방접종, 심장사상충 예방약)와 선택진료(기초 검진 중에 발견된 질병 치료, 중성화수술)다. 동물보호자는 필수진료의 경우 1회당 진찰료 5천원(최대 1만원), 선택진료는 2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만 부담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animal.seoul.go.kr) 또는 ☎120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우리동네 동물병원은 동물복지뿐만 아니라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복지 사업"이라며 "앞으로 시민이 반려동물과 함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선진 반려문화와 동물복지를 강화하는 사업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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