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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3 (토)

삼성·LG, 북미 주방∙욕실 전시회서 맞춤형 가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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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삼성전자 직원이 'KBIS 2024' 삼성전자 부스에서 돋보이는 '비스포크' 가전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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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27일부터 29일(현지시각)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24′에 참가해 미국 시장을 겨냥한 가전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빌트인 주방가전 브랜드 ‘데이코(Dacor)’의 빌트인 라인업과 인공지능(AI) 기능이 적용된 ‘비스포크(BESPOKE)’ 가전 신제품을 미국 시장에 소개하고, LG전자는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과 고효율 에너지 기술, 공감AI 기반 스마트홈 솔루션을 선보인다.

◇ 삼성전자, 빌트인 주방가전 브랜드 데이코·AI 기능 강화한 비스포크 가전 소개

데이코는 ‘컨템포러리(Contemporary)’라인과 ‘트랜지셔널(Transitional)’ 라인으로 라인업을 나눠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제품들을 제안한다.

올해는 주방 가구장이나 싱크대, 아일랜드 식탁 등의 아래에 설치하는 언더카운터 타입의 냉장고와 와인냉장고가 도입된다.

미국 소비자들이 주방에서 가족∙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주방이 교류의 공간이 되고, 아일랜드 식탁을 적용하는 주택이 늘어나는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특히 41병의 와인을 보관할 수 있는 언더카운터 와인냉장고는 자외선(UV)을 차단하는 3중 글라스 도어를 적용해 와인의 맛을 보존할 수 있도록 했고, 내부에는 터널 라이팅 조명이 적용된다.

삼성전자는 AI 기능과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경험을 강화한 비스포크 가전도 선보인다.

카메라로 식재료의 출입을 촬영해 보관 중인 식재료의 리스트를 만들어주는 AI 비전 인사이드(AI Vision Inside) 기능이 특징인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와 AI로 바닥 환경에 맞춰 청소하고, 물걸레 청소∙고온세척∙살균까지 가능한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 AI 스팀’ 등이 대표적이다.

최익수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가전 라인업을 통해 최대 가전 시장인 미국의 현지 소비자와 거래선들의 주목을 받아왔다”며 “앞으로도 AI와 소비자 경험을 강화하는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고객의 일상을 편리하게 만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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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북미 B2B 및 빌트인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KBIS 2024'서 선보인 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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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B2B·넷제로·AI 솔루션 집중 전시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북미 B2B(기업간 거래)와 빌트인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한 고객 맞춤형 패키지를 제안한다. 주택이나 상업용 건물 등을 건설하는 ‘빌더(Builder)’ 시장에서 고려하는 고객 프로필 기반의 패키지와 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 등 빌트인 라인업을 선보인다.

LG전자는 가구 구성과 가격대, 공간 활용도 등을 고려한 맞춤형 전시존들을 마련해 각각에 어울리는 패키지를 전시한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전시존에서는 ‘요리에 진정성을 담다’라는 브랜드 철학 기반의 프리미엄 빌트인 제품을 선보인다. 무광(無光) 스테인리스를 적용한 신규 라인업, 오븐 내부의 카메라가 식재료를 파악해 맞춤형 레시피를 추천하는 ‘고메 AI’ 기술이 적용된 오븐 등이 전시된다.

LG전자는 ‘지속가능한 집’을 주제로 한 별도 전시존에 넷제로(Net Zero) 및 전기화에 대응하는 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인다. 전시 제품 중 하나인 인버터 히트펌프가 적용된 ‘워시콤보’는 한 번의 조작으로 세탁부터 건조까지 완료하는 올인원 세탁건조기다.

또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온수기는 외부 공기로부터 제품 동작에 필요한 70% 이상의 에너지를 얻는다. 실제 사용하는 전기량은 전기를 이용해 물탱크를 직접 가열하는 기존 히터 방식 온수기의 30% 이하 수준이라 에너지 효율이 높다.

인버터 히트펌프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가 반영된 대표 사례다.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와 스마트 제어 기술을 결합해 일반 정속형 컴프레서와 달리 가변 속도로 작동하며 에너지 소비를 관리한다.

LG전자는 전시장에 설치된 대형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스마트홈 AI 에이전트와 UP가전을 통해 더욱 개인화된 스마트홈의 미래 모습을 상영한다.

LG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스마트홈 AI 에이전트가 고객과 보다 원활하게 소통하도록 진화시킬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전시의 데모 시연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음성인식 및 음성합성 기술 기반의 ‘애저 AI 스피치 서비스(Azure AI Speech Service)’, 생성형 인공지능을 구현하는 ‘애저 오픈AI(Azure OpenAI)’ 등을 스마트홈 AI 에이전트에 적용한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 등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를 실현할 것”이라고 했다.

전병수 기자(outstandi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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