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파운트투자자문과 업무협약…'AI로 퇴직연금 관리'

하나은행은 지난 26일 파운트투자자문과 퇴직연금 상품의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조영순 하나은행 연금사업단 부행장(사진 왼쪽 두번째)과 최은미 하나은행 연금상품지원부장(사진 왼쪽 첫번째)이 김영빈 파운트 대표이사(사진 오른쪽 두번째) 김민복 파운트투자자문 대표이사(사진 오른쪽 첫번째)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은행

하나은행이 지난 26일 파운트투자자문과 퇴직연금 상품의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하나은행과 파운트투자자문은 향후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시행 예정인 퇴직연금 적립금의 일임형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도입을 협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퇴직연금 운용 전략에 고객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반영해 AI(인공지능) 알고리즘 등 디지털 혁신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퇴직연금 특화 서비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Robot)과 어드바이저(Adviser)를 합쳐 만든 단어로 AI 알고리즘이 포트폴리오 관리를 수행하는 온라인 자산관리 서비스다. 파운트투자자문은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파운트'를 통해 로보어드바이저 투자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하나은행 연금사업단 관계자는 "퇴직연금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손님을 위해 디지털 기술이 적용된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손님의 소중한 연금자산이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권 기자 bk2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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