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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단독] '충남 4선' 이명수, 총선 불출마…"당에 남아 백의종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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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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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갑 4선인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이 이번 총선에서 불출마하기로 했습니다.

이 의원은 어제(26일) 저녁 아산 지역 당원 30여 명과 긴급 회의를 열어 자신의 거취를 논의한 끝에 총선에 불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SBS에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탈당 후 아산갑에서 무소속 출마를 하자는 당원들도 있었지만,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당에 남아 백의종군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불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충남 아산갑은 충청권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이 공천을 선청한 선거구 가운데 유일하게 발표가 보류된 지역입니다.

이 의원은 충남 아산갑에서 18대부터 21대 국회까지 연달아 당선돼 4선 고지에 올랐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 의원과 해양수산부 장관 출신인 김영석 후보가 아산갑 지역에 공천을 신청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21대 총선에서 이 의원에게 0.8p% 차이로 패한 아산시장 출신 복기왕 후보가 단수 추천을 받았습니다.

이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 국민의힘 현역 의원 가운데서는 9번째 불출마 사례가 됩니다.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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