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후보만 5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안다. 현재 지역구 출마가 확실시되는 후보가 60∼70명 정도 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제가 80명 정도는 (지역구 출마 후보로) 보고 있다고 보고드린 적 있는데 후보 등록 때까지는 그 이상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김종인 공관위원장이 20석을 이야기했는데, 저는 그 이상으로 목표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최소한 교섭단체 정도의 의석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개혁신당은 수도권 지역구 중 서울 양천갑에서의 당선자 배출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해당 지역구에 이준석 대표나 당 정책위의장인 김용남 전 의원을 투입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이 대표는 대구 북갑·수성을·달서갑 등도 후보지에 넣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윤균 기자 /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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