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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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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서 국민의힘이 160석?... 한동훈 "근거없는 전망 삼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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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 주장
발언 직후 한 위원장 사실상 경고 메시지
한국일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오후 인천 계양구 계양산전통시장을 찾아 상인회와 간담회를 갖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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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밤 당 내부에 "총선 예상 의석수를 과장되게 말하는 등 근거 없는 전망을 삼가 주실 것을 요청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이 한 방송에 출연해 "국민의힘이 160석까지 가능하다"고 발언한 직후로, 일종의 경고다.

한 위원장은 이날 당원 및 당직자, 총선 후보들에게 "우리 국민의힘은 아직 국민들의 사랑과 선택을 받기에 많이 부족하고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며 이 같은 취지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 위원장은 "선택은 국민들이 하는 것이고 우리는 낮은 자세로 국민만 보고 가야 할 때"라며 "계속 절실하게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4ㆍ10 총선 공천에서 경기 안산상록갑에 여당 후보로 단수공천된 장 전 비서관은 이날 저녁 MBN에 출연해 "정쟁을 만일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고 특검 이런 걸 가지고 영부인 특검 놀이를 간다. 그러면 총선은 민주당이 110석 상한선에서 왔다 갔다 할 수 있다"며 "국민의힘은 그렇게 되면 150석에서 160석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성환 기자 bluebir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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