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총연합이 3.1운동 제105주년 기념예배를 드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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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독립 만세'. 한국교회총연합 장종현 대표회장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이 예배당에 가득 울려 퍼졌다. 105년 전 대한 독립 만세를 외쳤던 애국지사들의 간절한 외침이 대한민국의 독립을 이뤄냈다. 한국교회 역시 애국지사들의 정의와 인도 존영의 가치를 본 받아 이땅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교회총연합이 연세중앙교회에서 3.1 운동 105주년 기념예배를 드렸다. 3.1운동 제105주년 기념예배에는 한교총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를 비롯해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김의식 총회장,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목사 등이 참석했다. 또 정부 인사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참석해 예배를 함께 드렸다.
이날 설교를 맡은 예장통합총회 김의식 총회장은 "3.1운동은 보수와 진보를 뛰어 넘는 민족을 살리는 운동이었다"며 "교회 역시 복음으로 이념을 뛰어 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의식 목사는 또 "우리가 십자가의 복음을 회복해 저 북한 땅에도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귀한 쓰임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교총은 성명을 발표하고, 한국교회가 3.1운동의 정신으로 민족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한교총은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정부가 이어 받아 대한민국의 경제 회복과 민족 화합에 나서야 한다"며 "한국교회 역시 평화와 번영으로 나서는 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교총은 또 "22대 총선이 나라와 민족을 살리는 선거가 되기를 바란다"며 "한국교회도 이웃과 함께 양극화 해소와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3.1운동 제105주년 기념사를 전한 한교총 장종현 대표회장은 "한국교회가 하나 돼 3.1운동 기념예배를 드릴 수 있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며 "우리 민족의 자유 독립을 위해 목숨 바친 애국지사들의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회장은 또 "3.1운동의 중심에는 한국교회가 있었다"며 "십자가와 부활 신앙이 있었기에 3.1운동을 주도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장종현 대표회장은 "한 소녀에게서 시작한 독립의 외침이 대한민국 전역에 퍼졌듯 지금 한국교회에도 기도와 성령 운동이 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배는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3.1운동 제105주년 기념예배는 3월 1일 낮 12시 CBS TV를 통해 녹화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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