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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9 (일)

의료대란 이번 주 고비…"전공의 이탈" 공공병원도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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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병원 갈 일 없이 주말 잘 보내셨습니까. 전공의들이 단체로 병원을 떠난 지 일주일째입니다. 환자들은 물론이고 병원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도 지쳐가고 있습니다. 이번 주가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먼저 대형종합병원의 공백을 메우고 있는
공공병원 현장부터 가보겠습니다.

신용식 기자, 일요일인데도 거기 병원에 많은 환자들이 오고 있습니까?

<기자>

네, 서울시가 운영하는 이곳 서울의료원은 응급환자 보호자 대기실이 꽉 찰 만큼 계속해서 환자가 몰려들고 있습니다.

대부분 고령으로 인한 합병증이나 고열, 골절 등의 증상으로 찾아온 환자들이었습니다.

대형병원에서 밀려나 찾아온 환자는 많지 않았지만, 서울의료원 관계자는 여기도 전공의 이탈로 어려움이 있긴 마찬가지라서 이런 상황이 길어지면 곧 한계가 올 것이라고 걱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