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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민주당, '공천 갈등' 속 추가 공천심사 발표...국민의힘, 첫 경선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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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이 45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비명계 솎아내기' 내홍이 이어지는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추가 공천 심사 결과를 내놓습니다.

국민의힘도 수도권 등 19개 지역구에 대한 1차 경선 결과를 발표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먼저, 민주당의 공천 심사 일정 정리해주시죠.

[기자]
민주당은 오늘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7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최근 '현역 하위 20%'에 포함된 비명계 의원들이 대거 친명계 경쟁자와 경선에 부쳐지는 등 당내 계파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이라 그 결과가 더 주목됩니다.

이 때문에 아직 발표되지 않은 비명계 현역들의 지역구가 추가로 경선 대상에 오를지 관심입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이전과 비슷한 규모로 공천 심사 지역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현역 의원 컷오프나 추가 전략지역구 지정 요청 등은 포함되지 않을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가장 큰 '뇌관'으로 꼽히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한 결과는 오늘은 아니지만, 이르면 내일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서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서울 중·성동갑에 출사표를 던진 임 전 실장이 다른 곳에 출마해야 한다는 취지로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임 전 실장에 대한 공천 여부는 결과에 따라 당내 계파 갈등에 기름을 부을 수 있어 긴장감이 고조되는 분위기입니다.

오늘 저녁에는 비공개 최고위도 열릴 예정입니다.

최근 비명계 강병원 의원과 서울 은평을에서 맞붙게 된 김우영 전 은평구청장의 경선 문제 등을 비롯해 임 전 실장의 지역구 문제 등 다양한 의제가 논의 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현역 제외 불공정 여론조사' 의혹이 제기된 여론조사 업체를 당내 경선 조사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당 선관위는 해당 업체가 조사에 문제는 전혀 없지만, 불필요한 정치적 논란으로 민주당에 부담이 되기에 경선 조사 업무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알려왔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도 첫 경선 결과를 발표하죠?

지역구 첫 현역 의원에 대한 '컷오프'가 이뤄질지 관심이라고요?

[기자]
전국 253개 지역구 가운데 70% 이상 지역구의 공천 심사를 마무리한 국민의힘이 경선 결과를 처음으로 공개합니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늘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서울과 인천, 경기 등 모두 19개 지역구의 경선 결과를 발표합니다.

전·현직 의원 간 혹은 대통령실 출신 인사가 포함된 경선 대진표가 눈길을 끄는데요.

특히 서울 양천구갑에서는 조수진 의원과 정미경 전 의원, 영입 인재인 구자룡 비대위원이 3자 경선을 벌입니다.

김영우 전 의원과 여명 전 대통령실 행정관은 서울 동대문구갑에서, 이종배 의원과 이동석 전 대통령실 행정관은 충북 충주시에서 맞붙습니다.

충북 제천시단양군의 엄태영 의원과 최지우 전 행정관도 마찬가지입니다.

경기 여주시양평군에서는 이태규 의원과 김선교 전 의원 간 대결이 펼쳐집니다.

국민의힘 측은 후보 또는 대리인이 여론조사와 당원투표 결과의 개봉과 합산 등 전 과정을 참관하는 등 투명한 절차를 거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후 내일(26일)부터 이틀 동안은 모두 25개 지역구를 대상으로 2차 경선을 진행하고 오는 28일 결과를 발표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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