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조정식 사무총장과 대화하고 있다. 중앙포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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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천 잡음을 잠재우기 위해 친명(친이재명)계 핵심 조정식 사무총장에게 불출마를 권유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조 사무총장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5선 중진인 조 사무총장은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보도된 ‘조정식 사무총장 불출마 권유’는 명백하게 사실이 아니다”고 적었다.
조 사무총장은 해당 보도에 대해 “당 핵심관계자라는 모호한 주체를 내세워 사실인양기사화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의원평가 하위 20%에 포함된 듯한 기사 전개도 유감이다. 하위 20%에 포함되었다는 어떤 연락도 받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조 총장은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민주당 총선 준비 전체를 흔들려는 것에 강력하게 문제 제기한다”며 “해당 언론사에 정정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당 보도를 인용할 경우에도 언론중재위 제소 및 법적 책임을 검토하겠다”고 경고했다.
조 총장이 강력 반발한 보도는 “민주당 핵심 관계자가 ‘조 사무총장에 대한 당내 불출마 기류가 있고, 이 대표도 불출마를 얘기했다’”는 내용이다.
비명계는 이 대표가 사천이 아님을 보여주려면 친명 핵심인 정성호 의원, 조정식 사무총장 등을 공천에서 배제하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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