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지역특화 '대표 상권' 집중 육성

3월 4일까지 '우수상권 육성사업' 대상 공개모집…관광 자원화

2개 상권 선정…마스터플랜 수립 등 최대 1억 1천만원 지원

광주광역시청사 전경. 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광주형 로컬 브랜드 육성을 통한 대표상권을 조성하기 위해 '2024년 우수 상권 집중 육성 사업' 대상을 공개 모집한다.

25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시는 '2024년 우수 상권 집중 육성 사업'을 통해 특화기반을 갖춘 상권을 선정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자생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상권 브랜딩을 통한 정체성 구축과 광주시만의 특색을 갖춘 대표 상권으로 조성해 관광 자원화할 계획이다.

선정된 상권은 주변 상권으로의 연계와 지속적인 성장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상권별 중장기 활성화 전략 수립, 스토리 및 특화상품 개발, 디지털전환사업, 고객 유치를 위한 상권 공동마케팅, 로컬 이벤트 등 상권 활성화 사업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골목상권 등 30명 이상의 소상공인으로 구성돼 있고 대표자가 선출된 상인 단체 및 공동체다. 신청 접수는 26일부터 오는 3월 4일까지이며, 지역관할 자치구를 통해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으로 신청하면 된다.

우수상권 선정절차는 사업계획의 구체성, 입지의 적정성, 협업성 등을 바탕으로 서류평가와 발표 및 현장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2개 상권을 선정하고 상권 당 최대 1억1천만원을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광역시청 누리집과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선희 경제정책과장은 "지역에서 특화할 만한 우수상권을 엄선, 광주 대표 상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지역의 많은 상권 공동체가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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