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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3 (토)

이슈 세계 금리 흐름

뉴욕 연은 총재, 올해 말 금리 인하 가능성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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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에서 매파(긴축 선호)로 분류되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올해 말 금리가 인하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시아경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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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총재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어느 시점 제약적 통화정책을 철회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 시점은) 올해 말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금리 인하를 위해 필요한 것에 대해 "데이터를 읽고 인플레이션이 단순히 하락하는 게 아니라 2% 목표치를 향해 움직이고 있다는 일관된 신호를 찾는 것"이라며 "이를 알려줄 공식이나 단일 지표 같은 것은 없다. 노동 시장이나 기타 지표 등 모든 정보를 보고 신호를 추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신중하게 금리를 인하하고 대차대조표를 점진적으로 축소하려는 연준 정책이 유지 중이라고 주장했다. 대차대조표 축소란 연준이 보유 중인 채권을 매각하거나 매각 이후 재투자하지 않는 식으로 시장 유동성을 흡수하는 양적 긴축을 의미한다.

올 3월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하는 등 시장 기대를 넘어서자 금리 인하 예상 시점이 올 6월 또는 7월로 늦춰졌다. 윌리엄스 총재는 "경제에 대한 나의 전반적 의견은 한 달간의 데이터로 바뀌지 않았다"며 "인플레이션이 달마다 오르락내리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과정이 약간 평탄치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향해 가지 않는 징후를 보이거나 통화 정책이 요구되는 효과를 내지 못하는 등 경제 전망이 중대하게 변한다면 다시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윌리엄스 총재는 원자재와 노동력 공급 측면의 개선이 올해도 이어질지에 대해서 회의적 반응을 보였다. 그는 "지난해 공급 측면에서는 놀라웠다"며 "생산성과 노동력 측면에서 또 한 번 좋은 한 해를 보낼 수 있다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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