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나토 가입 막으려 침공했지만…우크라, 나토와 더 가까워져"
"전장 상황 극도로 심각하고 푸틴 목적 안 바뀌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이 전쟁 2주년을 맞은 우크라이나와 동맹들을 격려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 2주년인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전장의 상황은 극도로 심각하고 우크라이나를 점령하려는 푸틴 대통령의 목적은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우리는 낙담해서는 안 된다"며 "우크라이나는 탁월한 기술과 강력한 결의를 반복해서 보여줬다"고 응원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의 전선에서 고전을 거듭하고 미국의 향후 지원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전쟁 2주년을 맞았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런 상황을 의식한 듯, 나토에서 약속한 지원액이 수백억 달러에 달한다면서 "일단 그 지원액으로 포병의 탄약과 방공, 전함, F-16 전투기와 부품, 드론, 지뢰 제거 장비 등 핵심 전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며, 더 많은 지원이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푸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나토 가입을 위한 문을 닫기 위한 것이었다면서 "하지만 결과는 정확히 그 반대로, 우크라이나는 전보다 나토에 더 가까워졌다"고 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어 "우크라이나는 나토에 가입할 것이며, 나토는 당신들(우크라이나 국민)과 우리의 안보를 위해 지속해서 우크라이나와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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