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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오늘 정월대보름 가장 둥근달, 밤 9시 반에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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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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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종로구 창경궁 풍기대에 보름달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한해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대보름인 오늘(24일), 가장 둥근달을 볼 수 있는 시간은 밤 9시 30분일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2024년 갑진년 정월대보름 달이 완전히 둥근달이 되는 시간은 밤 9시 30분, 가장 높이 뜨는 시간은 자정을 넘긴 내일 새벽 0시 56분이라고 밝혔습니다.

완전히 둥근달을 볼 수 있는 시각과 달이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어느 지역이나 동일합니다.

주요 도시의 보름달 뜨고 지는 시간은 서울 24일 저녁 6시 3분, 25일 아침 7시 39분, 부산 저녁 5시58분, 아침 7시 28분, 대전 저녁 6시 3분, 아침 7시 36분, 대구 저녁 5시 59분, 아침 7시 31분, 광주 저녁 6시 7분, 아침 7시 37분 등입니다. (지역별 달이 뜨고 지는 시간은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https://astro.kasi.re.kr/life/pageView/6)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전국적으로 날씨가 궂어 선명한 달을 보기 어려운 지역도 있겠습니다.

이번 정월대보름 달은 올해 가장 작게 보이는 보름달입니다.

가장 큰 보름달은 10월 17일에 볼 수 있고, 오늘 뜨는 달보다 약 14% 큽니다.

달이 뜨고 지는 시각은 해발고도 0m를 기준으로 달 윗부분이 지평선이나 수평선 상에 보이거나 사라지는 순간을 기준으로 계산합니다.

해발고도와 지형, 공기의 밀도, 온도 등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지구를 기준으로 태양과 달이 정반대 편에 일직선으로 있을 때 보름달을 볼 수 있습니다.

타원궤도를 도는 달이 근지점을 통과할 때 달이 더 커 보이고, 반면 원지점을 통과할 때는 작게 보입니다.

천문연구원 관계자는 "달의 공전주기는 양력의 1년과 정확히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보름달이 가장 크게 보이는 달은 매년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성희 기자 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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