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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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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플 먹었더니 "비상"···AI가 실시간 혈당 체크 [잇써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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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헬스케어 '파스타'

식사·운동·복약 등 변수들 분석

권장 수치 제안···커뮤니티 기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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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인공지능(AI) 혈당관리사’

카카오(035720)헬스케어가 1일 출시한 모바일 혈당 관리 서비스 ‘파스타(pasta)’를 10일간 체험한 뒤 든 생각이다. 파스타는 연속혈당측정기(CGM) 센서를 통해 혈당 정보를 수집한 뒤 AI 기반으로 혈당에 영향을 미치는 식사·운동·복약 등 주요 변수를 분석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당뇨병이나 당뇨병 전단계로 진단 받지는 않았지만 건강 관리를 위해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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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는 의료기기 소프트웨어로서 혈당을 충실하게 관리하도록 이끈다. 파스타를 통해 실시간 혈당 변화와 음식·운동·인슐린·복약과 혈당의 관계를 파악할 수 있다. 실제로 크로플을 먹자 알림이 왔다. 혈당이 35분 만에 98mg/dL 솟구쳐 193mg/dl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크로플을 좋아하지만 앞으로는 섭취를 줄여야겠다고 결심했다. 총 열량이 500kcal 이상인 음식을 먹었을 때는 걷기를 추천했다. 식사 후에 고강도의 웨이트트레이닝을 하자 혈당이 잔잔하게 유지되는 것을 확인하며 운동을 더욱 자주 해야겠다고 마음을 굳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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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혈당 변동성뿐만 아니라 혈당 관리 지표(GMI), 평균 혈당, 목표 범위 내 비율 등을 한눈에 보여주고 권장 수치도 제시한다. 기준에 미치지 못한 지표는 ‘아쉬워요’로 따로 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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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기능으로 다른 이용자와 소통할 수 있는 것도 동기 부여에 도움이 됐다. 음식 사진과 혈당 변화를 커뮤니티에 올려 공유하기도 쉽다. 다른 이용자들이 내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을 때 응원 받는 느낌이었다.

파스타는 가족이나 친구 등에게 혈당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위급 상황이 발생해도 지인의 조력을 빠르게 받을 수 있다. 혈당이 높거나 낮을 때 가족이나 친구에게 알림이 가도록 설정할 수 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파스타 데이터를 의료진이 볼 수 있는 ‘파스타 커넥트 프로’ 기능도 추가했다. 앱 데이터를 병원정보시스템(HIS)과 연동해 환자의 연속적 치료도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당뇨병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매거진’에서 검색을 할 수 없어 원하는 글을 찾기가 번거롭다는 점은 아쉽다. 커뮤니티 피드에서도 글을 찾기 힘들다. 사진 속 음식을 간혹 AI가 잘못 인식하는 경우가 발생했고 ‘양곰탕’ 등 명단에 없는 음식도 있어 직접 등록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향후 스마트폰 제조사의 건강 앱과도 연동하는 등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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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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