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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하나' 임영웅·'우리' 아이유·'신한' 뉴진스…스타마케팅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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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이 하나금융그룹의 새로운 모델로 합류했다. 다른 금융그룹들도 각각 아이유(IU)·뉴진스·에스파 등을 광고 모델로 내세우면서 금융지주의 '스타마케팅'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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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이 하나금융그룹의 새로운 모델로 합류했다. 다른 금융그룹들도 각각 아이유(IU)·뉴진스·에스파 등을 광고모델로 내세우면서 금융업계의 '스타마케팅'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하나금융은 가수 임영웅을 하나금융의 새 광고모델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금융업계에서는 2022년 우리금융그룹이 아이유(IU)를 광고모델로 선정해 거둔 효과 이상을 임영웅이 하나금융에서 보여줄 것이라 보고 있다.

하나금융은 '모든 세대'를 타깃(잠재 고객)으로 두고 광고모델을 선정해왔다. 새로 합류한 임영웅은 중·장년층의 스타라는 점에서 퍼즐이 맞아떨어진다. 지난해 말 기준 '50~59세'와 '60세 이상'은 각각 연령대별 순자산 평균 1, 2위다. 하나금융은 2018년 축구선수 손흥민에 이어 지난해 5월과 6월에는 배우 이도현과 가수 안유진(걸그룹 아이브)을 각각 발탁해 청년층 고객도 노리고 있다.

아이유를 내세웠던 우리금융은 오는 3월 계약만료를 앞두고 있다. 2022년 4월 당시 우리금융은 아이유가 20~50대까지 다양한 세대에서 호감도가 높아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이유 효과'도 톡톡히 체감했다. 아이유 달력이 품귀 현상을 빚었고 우리원(WON)뱅킹 애플리케이션(앱) 월활성이용자수(MAU)가 모델 계약 직후 한달새 50만명 가까이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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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은 2022년 모바일 앱 '뉴쏠(New SOL)'을 선보이면서 걸그룹 '뉴진스'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지난해 말 '슈퍼SOL' 앱 출시를 앞두고 다시 광고 모델로 만났다. /사진제공=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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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은 디지털 전환을 위해 '뉴진스'를 발탁하면서 세련된 이미지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2022년 모바일 앱 '뉴쏠(New SOL)'을 선보이면서 걸그룹 '뉴진스'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지난해 말 '슈퍼SOL' 앱 출시를 앞두고 다시 광고 모델로 만났다. 슈퍼SOL은 출시 한달만에 가입자 수 300만명을 돌파하는 효과를 봤다.

KB금융은 '성장형' 모델에 초점을 뒀다. 걸그룹 '에스파'는 2021년 9월 데뷔 11개월만에 국민은행 모델로 채택됐다. 이후 모바일플랫폼 '리브(Liiv)'의 대표 모델로 지난해 2월 단독콘서트, 7월에는 팬사인회를 열면서 케이팝 대표 걸그룹 중 하나가 됐다. 지난해 새로운 모델로 나선 배우 박은빈도 꾸준히 청년층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준 배우라는 게 모델 발탁의 배경이 됐다.

DGB대구은행은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가수 '츄'를 모델로 선정했다. 시중은행 전환과 동시에 사명을 'iM뱅크'로 변경하는 등 도시적인 이미지로 전환하고 젊은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다. 효과는 유튜브 광고에서 곧바로 나타났다. 대구은행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iM뱅크' 광고영상이 조회수 244만회를 돌파했다.

이은희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는 "모델은 기업의 이미지와 타깃 고객을 정하는 경영 전략에 따라 결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사는 높은 신뢰도를 확보하면서 새로운 모객을 하다보니 큰 틀에서는 비슷해도 비중에 따라 조금씩 다른 스타마케팅 전략이 나오게 된다"고 말했다.

이병권 기자 bk2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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