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인재 영입 환영식에서 김효은 EBSi 영어강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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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김태희’로 알려진 스타 영어강사 레이나(본명 김효은)가 국민의힘의 차기 인재로 영입되며 본인의 강좌 다시보기 서비스 노출이 중단되자 그의 강의를 듣던 수험생들에게 사과했다.
김 후보는 총선 인재로 영입돼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지역구인 경기 오산에 전략 공천을 받아 투입됐다.
23일 김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우선 제 수업을 듣고 계신 학생분들에게 불편을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저를 국민인재로 선발해 준 당을 비롯해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 같아 송구할 따름이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강의한 모든 강좌에 대한 EBSi 다시보기 서비스 등이 선거방송심의위원회·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유권해석에 따라 총선 기간 노출을 중지키로 결정됐다고 들었다”며 “총선 다음날부터 즉시 기존 강의에 대한 다시보기 서비스 등을 할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제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현재까지 새롭게 제작된 두 개의 강좌 중 수능 개념 강의는 5일 전부터 유튜브에 전편 업로드된 상태이고, 수강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복습 음원 파일도 내려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그가 진행하던 ‘2024 수능특강 레이나의 영어듣기’ 강좌는 다른 강사가 대체 강의를 제작했고, 현재 서비스를 재개해 학생들이 평소와 똑같이 이용할 수 있게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국민인재로서 학생들과 선생님, 학부모들께 더 나은 교육환경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 앞서서 이 같은 규정을 살피지 못해 수험생과 학생들이 겪은 불편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거듭 전했다.
지난 13일 EBSi는 공지를 통해 “레이나 선생님의 강좌는 선거방송심의 규정 검토로 일시 중단됐다”며 “일부 강좌는 새 선생님의 강좌로 이번 주부터 제공되지만 다른 중단된 강좌는 총선이 끝난 뒤인 4월 11일부터 다시 제공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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