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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MWC를 주관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에 따르면 올해 MWC 주제는 ‘미래가 먼저다’(Future First)’으로, ‘AI의 인간화’를 비롯한 6개의 하위 주제(▲5G와 그 너머 ▲모든 것을 연결하기 ▲제조업 디지털 전환 ▲게임체인저 ▲우리의 디지털 DNA) 등이 선정됐다.
'AI의 인간화'는 크게 ▲생성형 AI가 산업에 미치는 영향 ▲다양한 AI 위협에 대한 기업 차원의 대응 ▲기업 내 지속가능한 AI 기반 비즈니스 모델 구축 방안 등에 대해 다룬다.
이번 MWC에는 AI 핵심 연사들도 당연 총출동했다. '알파고의 아버지'로 불리는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개막 첫날 'AI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서는가 하면, 오픈AI의 대주주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브래드 스미스 부회장이 같은날 AI 생태계를 조성하는 기술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GSMA 장관급 프로그램(Ministerial Programme)에서도 ‘AI’를 주제로, 각국 담당자들이 머리를 맞댄다. 첫째날 ‘책임감 있는 AI’(Responsible AI)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 세션에선 AI의 윤리적 위협에 대한 정책적 대처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에서도 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이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을 대신해 패널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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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전시의 핵심 키워드는 ‘텔코 LLM(거대언어모델)’이다.텔코 LLM을 바탕으로 ▲챗봇이 구현된 버추얼 에이전트 ▲AI 기반의 스팸·스미싱 필터링 시스템 ▲AI 콜센터(AICC) 등 다양한 적용 사례(Use case)를 소개할 예정이다. 통신 사업에 특화한 LLM을 개발하고 이를 다양한 분야에 적용함으로써, 사업자와 고객의 효용을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KT 전시관은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 KT'를 주제로 ▲NEXT 5G ▲AI LIFE 총 2개 테마존으로 구성해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및 AI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한 KT의 디지털 기술을 소개한다.
특히 LIFE 존에서는 AI 솔루션을 확장해 초거대 AI가 적용된 다양한 사례를 공개한다. ‘Generative AI Alliance’ 코너는 거대언어모델(LLM)이 적용된 AI 반도체, 소버린 AI(Sovereign AI) 사례 등 초거대 AI 협력 모델을 만나볼 수 있다. ‘AI Contextual Advertising’ 코너는 나스미디어와 공동 R&D(연구개발)로 KT 거대언어모델(LLM)을 통해 광고 문맥을 분석해 최적의 광고를 타겟팅 할 수 있는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이통3사 CEO가 모두 MWC 현장을 직접 찾을 예정이다. 먼저, SK텔레콤 유영상 사장은 MWC 현장에서 ‘글로벌 AI 컴퍼니’라는 SK텔레콤의 미래 전략을 알리고,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지난해 7월 공식 출범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와 관련한 논의를 이번 MWC 무대에서 한층 구체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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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황현식 사장도 MWC를 참관한다. SK텔레콤·KT와 같이 부스를 꾸리지는 않지만, 임직원 참관단과 함께 AI 등 ICT(정보통신기술) 트렌드를 살피고, 신사업 기회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임직원 참관단에는 정수헌 Consumer부문장, 권준혁 NW부문장, 권용현 기업부문장, 황규별 CDO, 이상엽 CTO 등 주요 경영진이 참여한다.
한편 GSMA가 주관하는 ‘MWC 2024’는 모바일은 물론, 통신과 전자기기 및 소프트웨어 등 영역에서 전 세계 ICT 기업이 모이는 교류의 장이다. 미국 CES 및 독일 IFA와 함께 세계 3대 ICT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 전시에는 200여개국에서 2400여개 기업이 인공지능(AI)을 포함해 6G·IoT·로봇 등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이는 장이 펼쳐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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