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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이강인 용서해달라"…'캡틴 손흥민'의 부탁, 외신도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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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주장이자 토트넘(잉글랜드)의 주장인 손흥민이 이강인을 용서해달라고 한 것을 외신들도 잇따라 보도하면서 높은 관심을 표했다. 이강인의 사과보다는 손흥민의 용서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머니투데이

영국 B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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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영국 BBC는 전날 한국의 주장 손흥민이 팬들에게 자신과 아시안컵 중 언쟁을 벌인 이강인을 용서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BBC는 파리생제르맹(PSG) 미드필더 이강인이 런던에 있는 손흥민을 찾아가 사과했다면서 손흥민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강인이가 다시는 이런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도록 대표팀 선배로서 우리 선수들 모두가 강인이가 더 나은 사람, 더 나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신경쓰겠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BBC는 손흥민의 인스타그램 내용을 전하면서 그가 이 과정에서 손가락이 탈구된 상태로 요르단전에 나가 2-0으로 패했다는 사실도 전했다.

BBC는 이와 함께 클린스만 감독 해임 소식도 전하면서 "아시안컵 3번째 아시아 우승을 향한 64년의 기다림이 길어졌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BBC보다 앞서 영국 데일리메일과 인도 현지 언론인 모닝 익스프레스도 해당 소식을 보도했다.

손흥민의 메시지만 보도한 BBC와 달리 영국 데일리메일은 손흥민과 이강인의 사과 메시지를 고루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강인과 관련해 "그가 그날 식당에서 절대 하지 말았어야 할 일을 했다고 시인했다"고 표현했다.

모닝 익스프레스는 해당 보도에서 "이강인이 선배의 부탁을 무시해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며 이번 일로 "이강인이 많은 스폰서십 계약이 끊겼고 내부 징계를 받을 위험에 처해있었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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