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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美연준 신중론 재확인···비트코인 6800만원 밑으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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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사진= 아주경제DB]




美연준 신중론 재확인···비트코인 6700만원대로

신중히 금리 인하에 나서야 한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조를 재확인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했다.

22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이날 오전 7시 기준 하루 전보다 1.25% 내려선 6858만원을 등락하고 있다. 새벽 4시께에는 6700만원대까지 내려서기도 했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도 24시간 전보다 2.1% 떨어진 390만원을 기록했다.

주요 비트코인 가격이 내려선 데에는 연준의 신중론이 재확인되면서다. 연준은 21일(현지시간) 공개한 지난달 30~31일 FOMC 회의 의사록에서 "참가자들은 긴축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얼마나 오랫동안 유지해야 하는지와 관련해 불확실성을 강조했다"고 강조했다. 다수의 참가자는 섣부른 금리인하가 위험하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제롬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 하락을 확신할 더욱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것의 연장선이다.

다만 시장의 입장은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 로이터통신의 전문가조사에 따르면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시카코상품거래소(CME)의 기준금리 예측 프로그램인 페드워치 툴을 보면 시장 참여자의 53.2%가 오는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테라' 권도형, 한국 아닌 미국으로 송환 결정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32)가 한국이 아닌 미국으로의 송환이 결정됐다.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이 21일(현지시간) 권씨의 미국 송환을 결정했다고 현지 일간지 포베다가 보도했다. 법원은 "권도형이 금융 운영 분야에서 저지른 범죄 혐의로 그를 기소한 미국으로 인도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권 대표에 대한 한국의 범죄인 인도 요청은 기각됐다. 권씨의 송환 결정이 나온 것은 그가 지난해 3월 몬테네그로에서 검거된 지 11개월 만이다. 도피 기간으로 따지면 22개월 만이다.

앞서 몬테네그로 항소법원은 지난 8일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에 권씨를 한국과 미국 중 어느 곳으로 인도할지 직접 결정하라고 명령했다. 일반적인 범죄인 인도 절차에서는 법무부 장관이 송환국 결정 주체가 돼야 하지만 권씨가 범죄인 인도와 관련한 약식 절차에 동의한 이상 법원이 결정 주체라고 판단한 것이다.

권씨의 현지 법률 대리인인 고란 로디치 변호사는 법률적인 근거를 들어 송환국을 결정하는 주체는 법무부 장관이 아닌 법원이 돼야 한다는 주장을 거듭 폈다. 로디치 변호사는 그러면서 권씨가 법적으론 미국이 아닌 한국으로 송환돼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법원은 권씨의 미국 송환을 결정했다. 결정 근거는 공개되지 않았다.
리투아니아 게임도 '위믹스 플레이'에 온보딩된다

위메이드가 리투아니아 개발사 브리치(BREACH.GG)와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 애피덤(Project Apidom)'의 위믹스 플레이(WEMIX PLAY) 온보딩 계약을 체결했다.

프로젝트 애피덤은 RPG와 MOBA(다중 사용자 온라인 전투 아레나) 장르의 재미를 접목한 색다른 게임이다. 올 2분기 중 위믹스 플레이를 통해 PC 버전으로 출시된다.

브리치 CEO 레미기우스 지니스(Remigijus Zinys)는 "위메이드가 보유한 블록체인 사업 경험과 향후 목표가 브리치의 방향성과 일치한다"며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놀랍고 새로운 것들을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믹스 플레이는 카드, 퍼즐, 시뮬레이션, 전략, FPS, RPG, MMORPG, 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 게임을 제공하고 있는 위믹스3.0(WEMIX3.0) 메인넷 기반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이다.
디랩스, 수집형 모바일 RPG '메타볼츠' 글로벌 플레이테스트

네시삼십삼분의 자회사인 디랩스는 자사가 개발 중인 수집형 모바일RPG '메타볼츠'의 글로벌 플레이테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메타볼츠는 유명 RPG인 '킹스레이드'의 제작진이 주축이 되어 개발된 수집형 RPG이다. 일본 내 유명 성우를 섭외하여 게임 내 캐릭터의 몰입감을 극대화시켰으며,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게임 내 구현했다.

글로벌 플레이테스트는 별도 공지 일까지 진행되며, 안드로이드의 경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 가능하다. 애플 기기의 경우 앱스토어 내 테스트플라이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게임을 다운받을 수 있다.

'메타볼츠'는 2024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버전의 경우 웹3.0 요소를 포함해 추후 출시 예정이지만, 한국의 경우 이를 제외한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플레이테스트에서는 관련 요소를 뺀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주경제=박성준·윤선훈 기자 psj@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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