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2 (월)

中정보당국 "美, 6·25때 세균전 벌여"…재차 주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국 국가안전부, SNS 글 통해 한국전쟁 관련 언급

"인천상륙작전 사전 파악, 핵 공격도 막아" 주장도

뉴시스

[베이징=뉴시스]중국 국가안전부는 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위챗 계정에 올린 '북위 38도선상의 숨은 대결'이라는 내용의 글을 통해 한국전쟁 당시 자국의 정보작전이 성과를 거뒀다고 선전했다. 사진은 국가안전부가 위챗에 올린 글.(사진=중국 국가안전부 위챗 계정 갈무리) 2024.2.21 photo@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중국 정보당국이 한국전쟁 당시 자국의 정보작전에 대한 성과를 강조하면서 미국이 세균전을 벌였다는 주장을 다시 내놨다. 인천상륙작전을 사전에 예측해 북한 측에 전달했다는 주장도 폈다.

중국 국가안전부는 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위챗 계정에 올린 '북위 38도선상의 숨은 대결'이라는 내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게시글은 중국공산당의 지하조직이었던 '은폐전선'의 활동 성과를 선전하는 내용이다.

국가안전부는 해당 글에서 한국전쟁 당시 미군이 참전하려던 정황을 비롯해 인천상륙작전을 앞두고 미군의 상륙 시도를 은폐전선이 예측해 북한군에게 전달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적이 압록강으로 진격함에 따라 우리나라(중국)는 어쩔 수 없이 출병을 하게 됐고 은폐전선은 미리 지원군(중공군)에게 적의 편제 서열과 장비 배치 등을 제공하고 적 지휘관의 전투 습관을 파악했다"며 "은폐전선의 지원을 받아 지원군은 연전연승해 5차례의 전투 끝에 적을 38선으로 후퇴시켰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군이 당시 세균전을 벌였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국가안전부는 "1951년 적들은 조선의 전쟁터와 중국 내 동북지역에서 세균전을 진행했다"며 "은폐전선은 적들의 세균전 음모를 적시에 파악해 중앙정부에 보고했고 적의 잔학행위를 폭로해 국제사회를 놀라게 했다"고 주장했다.

또 "적의 공갈을 효과적으로 막기 위해 은폐전선은 위험을 무릅쓰고 적의 세균전 실전 증거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면서 "악명높은 일본의 731부대를 접수해 그 기술로 세균무기를 개발샜다는 정황도 밝혀냈다"고 했다.

중국 측은 미국이 일본으로부터 세균전 관련 기술을 건네받아 한국전쟁에서 사용했다는 주장을 펴왔다. 이에 대해 미국과 옛 소련 정부가 부인했음에도 중국은 한국전쟁 기념관 전시 등을 통해 이 같은 주장을 지속해왔다.

아울러 국가안전부는 당시 은폐전선이 미국의 핵 공격을 막아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게시글을 통해 "적들은 누누이 조선 북부와 우리 동북지역에 원자폭탄을 투하하겠다고 위협했다"며 "은폐전선은 원자폭탄 방어 방법과 원자병 예방·통제 조치 등 적의 핵 공격을 방어하는 데 중요한 참고자료를 제공했다"고 선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