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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반도체 부활 노린다"…日 구마모토서 TSMC 공장 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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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1위 업체인 대만 TSMC가 오는 24일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 제1공장 개소식을 개최한다.

21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구마모토현 기쿠요마치의 약 21만㎡ 부지에 자리 잡은 공장은 클린룸이 들어서는 FAB동과 오피스동, 가스 저장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반도체 제조 공정에 필수인 클린룸만 4만5000㎡ 크기다. 일본의 프로야구 경기장인 도쿄돔 면적에 육박한다.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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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운영은 JASM이 맡는다. TSMC가 이 공장을 운영하기 위해 만든 자회사로 대주주인 TSMC 외에 소니, 덴소 등 일본 기업들이 출자에 참여했다. JASM에는 대만에서 파견된 주재원 약 400명과 소니그룹 파견자 약 200명을 비롯해 현지 채용인력까지 1700명이 소속돼 있다. 12∼28나노(㎚, 10억분의 1m) 공정의 제품을 한 달에 약 5만5000장(300㎜ 웨이퍼 환산 기준) 생산할 계획이다.

개소식에는 TSMC뿐만 아니라 양국 정부 당국자 등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언론에 따르면 개소식에 TSMC의 장중머우 창업자, 류더인 회장, 궁밍신 국가발전위원회(NDC) 주임위원(장관급) 등이 참석하고 일본 측에서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일본 왕실의 가코 공주 등이 올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1980년대 세계를 석권한 일본 반도체 산업의 부활을 노리고 있다. 그 일환으로 TSMC의 일본 공장을 유치하기 위해 대규모 보조금 지원책을 내놨다. 일본은 TSMC의 제1공장 설비투자액의 절반에 가까운 최대 4760억엔(약 4조2341억원)의 보조금을 제공하기로 했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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