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은 10년 만기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조건으로 총 800억 원 모집에 48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롯데손해보험은 6.2~6.8%의 금리를 제시했으나 모집 물량을 채우지 못했다. 최근 금리상황을 감안해 발행금리가 낮아짐에 따라 높아진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후순위채를 발행할 계획 롯데손해보험은 최대 1200억 원의 증액 발행은 어렵게 됐다. 다만 총액인수로 발행하는 만큼 롯데손해보험은 금리 상단에 800억 원 발행을 확정했다. 이번 발행 금리는 지난해 12월 발행금리 7.29%에서 0.49%p 낮은 6.8%다.
롯데손보는 1946년 대한화재해상보험로 설립돼 1971년 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2008년 롯데그룹 편입 후 사명이 롯데손해보험으로 바뀌었다. 2019년 대주주가 JKL파트너스로 변경됐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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