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퇴직연금 운용 수익률 3분기 연속 은행권 1위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은행은 21일 개인형 퇴직연금(IRP형)의 운용 수익률이 3분기 연속 은행권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광주은행, 퇴직연금 운용 수익률 은행권 1위 [광주은행 제공]

4분기 IRP형 수익률은 연 17.7%로 은행권은 1위, 전체 퇴직 연금 사업자(은행·증권·보험사 포함) 중에는 2위를 차지했다.

IRP형 운용 수익률은 지난 2분기와 3분기에도 은행권 1위를 달성했다.

광주은행은 지난해 퇴직연금 사전지정 운용제도(디폴트옵션) 적립금 규모에서도 전체 사업자(43곳) 중 8번째로 상위 10개 기관에 포함됐다. 지방은행 중에는 가장 높다.

본점과 봉선동, 상무동 전문 PB센터 운영을 통해 전문가가 고객을 직접 만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수익률을 관리한 것이 효과를 봤다고 광주은행은 설명했다.

또 지난해 7월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은행 모든 지점을 통해 기업과 고객이 가장 어려워하는 DC형(확정 기여형) 규약 변경을 위한 신고 대행 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고객 불편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원리금 비보장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새로운 서비스 도입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며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내실 있게 관리·운용하는 등 신뢰 받는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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