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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손흥민, 이강인과 ‘화해샷’ 공개하자 ‘이 가게’ 또 비상…착용 티셔츠도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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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직접 만나 갈등을 푼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한 카페 아르바이트생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손흥민을 전속모델로 발탁한 ‘메가커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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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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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 아르바이트생들 힘내야 할 것 같은 카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먹어서 응원해야 한다”면서 손흥민의 메가커피 광고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지난 3일 한국 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호주와의 8강전을 치른 이후부터 엑스(구 트위터)에 ‘메가MGC커피’ 아르바이트생들의 인증샷이 대거 게재됐다.

손흥민이 페널티킥 찬스를 얻어내 황희찬의 동점 골을 끌어낸 데 이어 연장전 프리킥으로 극적인 역전 골까지 터뜨리자 메가커피 쿠폰 발급 페이지에 4만명 이상의 대기자가 발생하는 등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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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구 트위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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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아르바이트생들은 게시물에 ‘손흥민씨’라고 적으며 싱크대에 음료수잔이 가득 쌓인 모습을 촬영해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실제로 지난달 메가MGC커피가 출시한 딸기 시즌 음료의 경우 자체 경쟁력에 손흥민의 브랜드 파워가 더해지면서 출시 26일 만에 누적 판매량이 147만잔을 돌파했다.

손흥민이 이강인과의 ‘화해샷’을 올릴 때 착용했던 회색 맨투맨 티셔츠도 화제다. 이 맨투맨 티셔츠는 손흥민이 직접 만든 노스세븐(NOS7) 브랜드 제품이다. 노스세븐 홈페이지 등에서 판매되는데 현재 품절됐다. 제품 가격은 9만7000원이다.

손흥민은 지난해 자신의 이름과 등번호를 딴 개인 브랜드 ‘NOS7’을 론칭했다. 'Nothing, Ordinary Sunday'의 약자이자 유니폼에 새겨진 영문명 ‘SON’을 뒤집어 이름 지었다. 패션 제품은 물론 음료, 통신기기 등을 만들어 판다. 축구팬들 사이에선 알려졌지만 대중적 인지도는 그리 높지 않았는데 이번에 ‘손흥민 효과’를 톡톡히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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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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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이강인은 영국 런던으로 찾아가 손흥민에게 직접 사과했다고 밝히며 장문의 사과문을 올렸다. 손흥민 역시 이강인의 성장을 위해 특별히 보살피겠다고 다짐하는 글을 올리며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아울러 팬들에게 이강인을 향한 지나친 비판은 삼갈 것을 부탁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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