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아우디이우카 발판 더 진격"…버려진 우크라군 메시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곳곳이 무너져내린 도시는 색을 잃었습니다.

현지시간 19일 러시아가 완전히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아우디이우카입니다.



타티아나 / 주민

“엊그제 계단에서 밖을 내다보니 (군인들이) 걷고 있었어요. 어디 군인인지는 몰랐죠. 그런데 빨간 리본이 보였습니다. 빨간 리본을 보고 '러시아 군인 게 틀림없다'라고 생각했어요.”

서둘러 빠져나간 우크라이나군의 흔적만이 남았습니다.

이고르 코나셴코프 /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

“러시아군의 지속적인 공격 속, 소수의 우크라이나군만이 급히 아우디이우카를 떠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무기와 군사 장비를 버리고 갔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빠르게 철수하기 위해 움직이기 어려운 부상자를 남겨두고 떠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이곳에 주둔한 제110여단 소속 병사는 철수 당시 지휘관이 '부상자 300명은 남겨두고 모든 것을 불태우라'고 했다고 증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