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8 (목)

이슈 질병과 위생관리

씨젠 + 마이크로소프트 + 스프링거 네이처 ‘3각 협력’ 기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씨젠 - 마이크로소프트 인공지능 지원 협력
英 스프링거 네이처 ‘오픈이노베이션’에 적용


매일경제

씨젠이 영국의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와 공동 진행하는 진단시약 개발 글로벌 공개모집 프로젝트 ‘Open Innovation Program powered by Seegene’ 사이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국내 분자진단 토탈 솔루션 기업 씨젠은 지난달 체결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약이 기존 영국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와 진행 중인 ‘진단시약 개발 글로벌 공개모집 프로젝트(Open Innovation Program powered by Seegene)’에도 적용된다고 밝혔다.

씨젠은 지난해 6월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학술지 네이처(Nature)를 발행하는 영국의 스프링거 네이처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실제로 씨젠과 스프링거 네이처는 지난해 9월부터 신드로믹 PCR 진단시약 15종을 전세계 과학자와 공동개발에 나서는 글로벌 공개모집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15개 과제를 진행할 최종 선정자는 오는 3월 발표 예정인데, 한꺼번에 많은 수의 과제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46개 국가에서 약 300건의 임상과제 지원서가 접수되는 등 전세계 전문가들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씨젠과 스프링거 네이처의 협력 모델에도 이번에 체결된 마이크로소프트가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씨젠은 ‘신드로믹 정량 PCR 기술’을 바탕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AI 기반으로 하는 개발자동화 시대를 열고 스프링거 네이처와 전세계에서 상업화될 수 있는 이론과 지식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씨젠과 마이크로소프트 등은 올해 상반기 글로벌 비전 선포식을 공동 추진하는 한편 연례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기술공유사업과 연계된 주요 행사에서 적극 소통하며 협력할 방침이다.

업계는 이 같은 움직임에 기대감을 표시하며 긍정적인 반응이다. 한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씨젠이 기술공유사업으로 질병에서 자유로운 세상을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바이오업계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AI기술을 접목한 개발자동화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전체 산업계에 미칠 영향은 상상 이상으로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