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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남편은 집, 아내와 아들은 태권도장'…호주서 일어난 한인 일가족 사망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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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호주 시드니에서 한인 가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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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에서 일가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은 사건 현장인 태권도장. [사진=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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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과 브리즈번 타임스 등에 따르면 호주 경찰은 시드니 태권도 학원 등에서 일어난 일가족 살인 사건을 수사 중이다.

매체는 이날 오전 10시 15분쯤 남편 조모 씨가 자신이 소유한 시드니 북서부 볼크햄힐스 주택에서 중상을 입고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어 오후 1시쯤엔 조 씨가 발견된 장소와 가까운 노스 파라마타의 한 태권도장에서 흉기에 찔린 채 쓰러져있는 40대 여성과 7살 소년이 발견됐다. 조사 결과 흉기에 찔린 여성은 조 씨의 부인이었고 소년은 조 씨의 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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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에서 일가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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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당국은 피해자들이 발견된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한인 사범 유모 씨와 이번 사건의 연관성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유 씨 또한 이날 새벽 팔과 몸 등이 피투성이가 된 채 인근 병원으로 실려 왔다. 의료진들은 전날 밤 태권도장에서 부상을 당했다는 유 씨의 말을 듣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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