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가 최근 겨울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이 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지속 발생함에 따라 개인위생과 함께 감염 예방관리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2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5년 내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 2개월간 높은 수준으로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섭취할 경우, 식중독을 일으키며 겨울철에 자주 발생한다. 주요 증상은 설사와 구토, 복통이며, 전염성이 강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집단시설에서 집단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주요 예방수칙은 △올바른 손씻기 생활화(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외출전후, 식시전후, 코를 풀거나, 기침·재채기 후, 용변 후 등) △채소·과일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먹고, 껍질은 벗겨 먹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85℃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 등이다.
최진숙 상록보건소장은 “개인위생이 취약하고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는 감염 예방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며 “특히 곧 다가올 개학기를 맞아 교육시설 내부의 위생 상태를 철저히 관리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주경제=안산=박재천 기자 pjc020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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