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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질병과 위생관리

동해시, "폐의약품 우체통에 배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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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의약품(액체류 의약품 제외) 관내 15개 우체통을 통해 수거

아주경제

동해시청사 전경[사진=이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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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는 가정에서 사용하고 남은 폐의약품을 도심 곳곳에 있는 일반 우체통을 통해 수거하는 등 시민 편의 시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폐의약품은 생활계 유해 폐기물로, 약국과 보건소의 전용 수거함에만 버릴 수 있었으나, 수거함 이용률이 매우 저조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수거율을 높이기 위해 동해우체국 및 우체국공익재단과 협력하여 관내 15개 우체통에 폐의약품을 언제든지 수거할 수 있도록 했다.

배출을 희망하는 시민은 우체국 누리집에서 우체통의 위치를 확인하여 폐의약품 전용 봉투나 일반 우편 봉투에 폐의약품이라고 표기, 밀봉 후 우체통에 넣으면 된다. 다만, 액체류 약은 우체통에 배출 시 다른 우편물이 손상될 수 있어, 기존처럼 약국과 보건소에 있는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에 배출해야 한다.

김동운 환경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폐의약품 분리배출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환경오염 예방과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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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보건소 간판[사진=이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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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는 내달부터 한 달간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 모기로 인해 전파되는 감염병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이달부터 모기 유충 구제 집중 방역 소독에 나선다고 밝혔다.

모기는 성충으로 부화하기 전 물에서 유충기를 보내는데, 이때 모기 유충을 제거하면 모기 방제 효과를 볼 수 있다. 모기 유충 1마리를 구제하면 여름 성충 500마리를 잡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유충 구제 방역은 시간과 비용 면에서 방역 효과가 매우 뛰어나다.

이에 따라, 시는 방역기반을 구성하여 유충의 주요 서식처인 정화조, 복개하천 등에 유충구제 약품을 살포하고, 잔류분무 소독을 시행해 여름철 모기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3월 4일부터는 정화조가 설치된 단독주택 가구를 대상으로 한 달 동안 유충구제 약품을 배부하며, 약품 배부를 원하는 사람은 신분증을 가지고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유충 구제 약품의 사용방법 및 주의사항에 대한 안내와 함께 해당 물품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지용만 예방관리과장은 “거주지 주변 등 모기 유충이 서식할 수 있는 오염원 제거를 위한 방역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하절기에도 권역별 성충 방역 소독과 포충기 운영 등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동해=이동원 기자 lay132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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