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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강남을 현역 박진, 서대문을 출마…이원모는 용인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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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박진 의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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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에서 외교부 장관을 지낸 박진 국민의힘 의원(4선·서울 강남을)이 당의 요청을 받아들여 4·10 총선에서 서울 서대문을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곳은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리 두차례 당선된 곳이다.

박 의원은 20일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저는 윤석열 정부 외교부 장관을 역임한 서울의 4선 중진 의원으로서 총선 승리와 서울 수복을 위해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헌신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며 서대문을 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양지’인 강남을에 공천 신청한 박 의원에게 서대문을에 출마할 것을 최근 권유했다. 인지도가 높은 중진 의원들이 험지에 나가 당의 총선 승리를 견인해야 한다는 취지다. 국민의힘에서 중진 의원의 지역구 재배치는 서병수(부산 북강서갑)·김태호(경남 양산을)·조해진(경남 김해을) 의원에 이어 박 의원이 네번째다.

박 의원과 함께 강남을에 공천 신청한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참모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도 격전지인 경기 용인 출마가 검토되고 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이 전 비서관이) 꼭 가야 할 자리, 자기에 걸맞은 실력에 걸맞은 싸워볼 만한 자리에 가서 이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또 부산 부산진갑에 공천 신청했다 컷오프(공천 배제)된 박성훈 전 해양수산부 차관을 다른 지역구에 재배치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진갑에는 영입 인재인 정성국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이 지난 19일 단수공천됐다.

국민의힘은 지난 19일까지 전국 253개 지역구 중 약 65%인 164개 지역구의 1인 공천 또는 경선 여부를 확정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강세 지역이고 현역 의원이 많기에 민감도가 높은 대구·경북 지역의 경우 25개 선거구 중 10곳, 서울 강남 지역은 8곳 중 5곳의 발표를 미뤄뒀다. 국민의힘은 오는 23~24일에는 서울 6곳 등 전국 20개 선거구를 대상으로 후보 선출을 위한 1차 경선을 진행해 25일 결과를 발표한다.

한동훈 위원장의 후보 지원 행보도 본격화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화양동의 폐회로텔레비전(CCTV) 통합관제센터를 김병민(광진갑)·오신환(광진을) 후보와 함께 방문해 ‘여성 안전’ 공약을 발표했다. 한 위원장은 오는 23일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천 계양을) 공천을 받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함께 계양구를 찾을 예정이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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