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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이슈 로봇이 온다

로봇청소기 살까말까 했는데…‘이것’ 보고 2억원치 구매 몰렸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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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로보락’ 홈쇼핑 방송 주문 14억 달성
방송 전 ‘숏픽’ 구매 지원 역할…2억 매출 효과
“숏픽만 보고 구매했다”…직접 매출 200%↑


매일경제

GS샵의 로보락 숏픽 콘텐츠와 TV홈쇼핑 방송 모습.[사진제공=GS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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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숏폼 콘텐츠 서비스 ‘숏픽(Short Picks)’이 구매 지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근 홈쇼핑 방송에서 선보인 인기 로봇청소기 브랜드 ‘로보락’이 14억원의 주문을 달성한 가운데 이 중 2억원 가량은 ‘숏픽’이 직간접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GS샵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저녁 8시 35분에 진행된 ‘로보락 S7 울트라 맥스’ 방송은 주문 기준 약 14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자체 목표 대비 두 배 가까이 많은 액수다.

특히 이날 방송은 전체 주문 고객 중 약 15%가 방송 전 ‘숏픽’에 올라온 1분짜리 ‘로보락’ 영상을 시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20명은 본 방송을 보지 않고 숏픽 영상만을 보고 상품을 주문했다. 1분 숏픽 영상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로보락을 2억원 넘게 판매했다는 게 GS샵의 설명이다.

숏픽을 통해 고객은 TV홈쇼핑 방송을 기다릴 필요 없이 상품을 빠르게 구매할 수 있고 협력사는 방송 전에는 광고 효과를 보고 방송 후에는 추가 매출을 올릴 수 있다.

최근 ‘숏픽 직접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숏픽 직접 매출이란 숏픽만보고 구매한 상품 매출을 의미한다. 로보락 사례로 보면 숏픽만 보고 구매한 경우 직접 매출, 숏픽을 본 후 TV 홈쇼핑 방송을 보고 구매했다면 간접 매출이라 할 수 있는데, 지난 12~18일간 숏픽 직접 매출은 숏픽 론칭 직후였던 1월 1~7일 대비 약 200% 증가했다.

특히 숏픽 직접 매출의 세부 구매내역을 살펴본 결과 ‘로보락’과 같이 대중적으로 유명한 상품, ‘듀얼소닉’과 같이 TV 홈쇼핑을 통해 꾸준히 인지도를 쌓아 온 인기 상품 등은 1분 길이의 ‘숏픽’ 영상만을 보고도 고객들이 망설임 없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은 숏픽을 통해 방송을 기다릴 필요 없이 상품을 빠르게 구매할 수 있고 협력사는 방송 전에는 광고, 방송 후에는 추가 매출을 올릴 수 있게됐다.

GS샵은 숏픽을 통해 고객들이 관심 있게 본 상품군의 콘텐츠를 추천하는 기능을 더 강화할 계획이다.

백승대 GS샵 컨텐츠전략팀 매니저는 “숏픽과 같은 숏폼 콘텐츠는 최대한 많은 영상을 제공해 지루함을 없애고 다양한 상품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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