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와 한국수력원자력이 '생성형 AI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운데 왼쪽부터)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사진= 네이버클라우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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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가 한국수력원자력과 '한수원 특화 생성형 인공지능(AI)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에 한수원 보유 데이터를 접목한다. 이를 통해 한수원 업무에 특화된 △AI 기술 검증 △생성형 AI 적용 과제 발굴 및 전략 방향 수립 △업무 효율화 및 서비스 혁신 방안 개발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한다.
양사는 높은 보안과 안전성이 요구되는 원전 산업 특성에 맞춰 고객사 데이터센터 내에서 폐쇄된 사내망으로 네트워크 환경을 구성하는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 도입도 논의하고 있다. 데이터 유출을 방지할 수 있어 한수원이 추구하는 특화 AI 플랫폼 구축 요건을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수원은 40여년 이상 축적한 원전 운전 경험 자료와 각종 절차서를 AI에 학습시켜 운전 지원, 건설·운영 단계에서 규범·기술 기준 준수 여부 등을 도움받는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 기관 등 AI 활용 역량이 중요해지면서 자체 특화 AI 서비스가 필수인 시대가 됐다”면서 “보안과 성능이 검증된 하이퍼클로바X를 통해 원전 운영 혁신과 업무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AI 기술이 원전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네이버클라우드와 업무협약이 원전 산업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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