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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2개월 만에 5만 달러를 돌파한 가상자산 비트코인이 숨고르기에 들어섰다.
19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5분 기준 비트코인은 5만1842달러(약 691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과 비교해 0.30% 내린 수치다.
비트코인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를 승인한 지난달 10일 직후 4만9000달러대까지 올랐다 하락세로 돌아서며 3만8000달러대로 내려앉았다. 이후 현물 ETF를 통해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면서 다시 반등하기 시작했다.
업계에서는 오는 4월 비트코인 발행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를 앞두고 비트코인이 또 다시 추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가상자산 거래 업체 QCP 캐피털은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유동성이 비트코인 현물 ETF로 집중되면서 대규모 자금 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지면서 비트코인은 오는 3월 전까지 사상 최고치를 손쉽게 경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스탠다드차타드(SC)의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 제프 켄드릭은 “가상자산의 겨울은 끝났다”며 “올해 말까지 비트코인은 10만달러(1억3339만원) 수준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김보연 기자(kb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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