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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4000억원 투입해 디지털 인재 4만명 육성…"생성AI 인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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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4393억원을 투자해 디지털 전문 인재 약 4만명 이상을 양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2026년까지 디지털 인재 100만명 양성을 목표로 정부가 지난해 8월 발표한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의 후속 조치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우선 생성형 AI(인공지능) 모델 보유 기업들이 주도하는 산학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생성AI 선도인재 양성'과정을 신설한다.

또 메타버스·사이버 보안 등 디지털 분야의 대학원을 확대한다. 메타버스 융합대학원은 올해 3곳, 융합보안대학원은 2곳, AI융합혁신대학원은 19곳, AI반도체대학원은 3곳을 각각 신설한다. 또 디지털 분야 전공·융합인재를 양성하는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은 올해 7곳, 정보보호특성화대학도 2곳 늘린다.

중소·벤처기업이 교육 과정을 직접 설계·운영하는 '채용연계형 SW 전문인재 양성' 과정에는 올해 109억원을 지원, 기업 수요 맞춤형 집중 교육으로 디지털 인재의 조기 산업 현장 진출을 돕는다. 또 대학 내 프로젝트 중심 SW교육을 지원하는 '대학·기업협력형 SW 아카데미'에 160억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심화멘토링 기반으로 고급 SW 인재를 양성하는 'SW마에스트로(97억원) △자기주도적 개발 역량을 갖춘 중·고급인재를 양성하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193억원) △수도권·동남권·동북권·호남권·충청권의 5개 권역에서 실무형 SW 인재를 양성하는 'ICT이노베이션 스퀘어'(316억원) △단계별 학습과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메타버스 아카데미'(75억원) 사업 등을 운영한다.

사이버 보안 10만 인재 양성도 본격화한다. 지능화·고도화되는 사이버 보안관제 교육과정 신설에 20억원, 기업이 교육생 선발-교육-취업 과정을 주도하는 '시큐리티 아카데미' 사업에 24억원을 투입한다. 또 △최고급 보안개발인력 육성을 위한 'S(Security)-개발자'(14억원) △중급 화이트해커 양성을 지원하는 '화이트 햇 스쿨'(29억원) △고급 수준의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48억원) 등에 예산을 투입한다.

또 교육부·교육청 등과 협력해 학교 안팎에서 정보 교육을 강화하고, 정보교육 교과서 6종을 마련하며, 민간 기업과 청소년을 연계해 디지털 역량을 키우는 SW 동행 프로젝트를 새롭게 추진한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디지털 혁신인재 양성은 국가 디지털 도약의 핵심요소"라며 "디지털 분야 대학(원)을 고급인재 양성을 위한 산실로 육성하는 한편, 민관 협력을 강화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 인재를 적기에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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