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0 이하 내려가더니, 한달 만에 다시 100선 회복
전세도 일제히 반등 시작…전국·수도권 보합국면 전환
서울 양천구 목동 아파트 단지 모습.2024.2.1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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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지난달 전국 주택 매수 심리가 3개월 연속 하락을 멈추고 반등했다.
16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에 따르면 1월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 지수는 103.0으로 전월 대비 2.9포인트(p) 상승했다. 지난 10월부터 3개월 연속 하락한 이후 반등한 것이다.
수도권(104.7)은 전월대비 4.3p 상승했으며, 이 가운데 서울(104.4)은 지난 12월 11개월 만에 100 이하로 떨어졌으나, 한달만에 100선을 회복했다.
인천(103.8), 경기(105.2)도 전월 대비 1.0p, 4.8p 상승했다.
국토연구원 소비심리지수는 0~200 사이의 점수로, 지수가 100을 넘으면 가격 상승이나 거래 증가 응답이 많다는 뜻이다. 구체적으로는 지수가 95 미만이면 하강 국면,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하며 95~115 미만이면 보합 국면으로 분류한다.
주택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도 상승했다. 전국 기준 96.0을 기록하며 보합국면으로, 수도권 역시 96.9로 하강에서 보합국면으로 전환했다.
비수도권은 여전히 하강국면을 유지했으나 92.3에서 94.8로 상승하며, 보합을 목전에 뒀다.
매매와 전세를 더한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9.5로 전월대비 3.0p 올랐다.
wns83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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