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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시총 1조달러…테슬라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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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2021년 12월 이후 26개월 만에 시가총액 1조달러를 탈환했다. 이는 세계 10위 규모다. 이제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11위 버크셔해서웨이, 13위 TSMC, 14위 테슬라보다 크다. 비트코인이 연일 급등하면서 관련주도 급등했다. 특히 비트코인 공급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채굴주들이 크게 상승했다. 대표 채굴주인 마라톤디지털(MARA)과 라이엇플랫폼스(RIOT)는 나스닥에서 60%가량 올랐다. 15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5일부터 열흘 가까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약 22% 올랐다. 4만2000달러대에 머물던 비트코인은 단숨에 1만달러가량 오르면서 5만2000달러대에 머물고 있다. 시총도 8200억달러에서 1조190달러로 뛰어올랐다. 비트코인이 시총 1조달러를 달성한 건 2022년 역대 최고가를 찍던 시기 이후 처음이다.

가격 상승의 배경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다. ETF가 비트코인을 쓸어담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지난 14일(현지시간)에도 1만개가 넘는 비트코인을 신규 편입했다.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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