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춘절(설) 연휴를 끝내고 개장한 15일 그간 쌓인 매수 선행으로 급등하면서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채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지난 5일 대비 548.50 포인트, 3.03% 치솟은 1만8644.57로 폐장했다. 2022년 1월 이래 2년1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중 최저인 1만8550.86으로 출발한 지수는 1만8725.47까지 뛰었다가 숨을 고르고서 거래를 끝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6312.38로 528.53 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식품주가 0.24%,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 4.46% 석유화학주 0.06%, 변동성이 심한 제지주 0.38%, 건설주 0.31%, 금융주 0.40% 올랐다.
하지만 시멘트·요업주는 0.24%, 방직주 0.53% 떨어졌다.
지수 구성 종목 중 580개가 강세를 보이고 343개는 내렸으며 100개가 보합이다.
시가총액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는 연휴 동안 호재가 잇따르면서 7.89%, 롄화전자(UMC) 2.29%,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 3.74%, 광다전뇌 4.51%, 웨이잉 3.53%, 즈위안 8.85%, 촹이 1.74%, 치훙 9.99%. 잉예다 2.65%, 타이광 전자 9.55%, 화청 0.81%, 진샹전자 9.86%, 신르싱 5.63%, 촨후 9.90%, 징신과기 9.88%, 신윈 9.93%, 신싱 2.27%, 화숴 2.65%,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2.12%, 르웨광 4.23%, 징위안 전자 3.89%, 위징광전 3.69%, 다퉁 2.89% 대폭 상승했다.
전자부품주 궈쥐도 0.18%, 철강주 스지강 7.31%, 푸방금융 0.93%, 중신금융 0.89% 올랐다.
궈타이 디지털 결제(國泰數位支付服務), 푸방 중정(富邦中證) 500, 촨치(傳奇), 화타이(華泰), 예왕(業旺)은 급등했다.
반면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은 0.49%, 타이다 전자 1.04%, 즈방 1.64%, 아이푸 2.72%, 냔야과기 4.11%, 광바오 과기 3.98%, 췬촹광전 4.62%, 중싱전자 1.63%, 훙치 0.65%, 중화전자 0.41%, 화방전자 2.77%, 메이스 0.91%, 런바오 전뇌 0.28% 하락했다.
해운주 창룽 역시 1.97%, 양밍 1.37%, 항공운송주 창룽항공 2.79%, 푸방미디어 1.66% 떨어졌다.
훙쉬(宏旭)-KY, 궈화(國化), 한서(寒舍), 루이치 뎬퉁(瑞祺電通), 쒀뤄먼(所羅門)은 급락했다.
거래액은 4926억9500만 대만달러(약 20조9395억원)를 기록했다.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웨이촹, 위안다 후선(元大?深) 300정(正)2, 췬촹광전, 위안다 미국채(元大美債) 20정(正)2의 거래량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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