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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이슈 로봇이 온다

로보티즈, 일본 종합병원서 자율주행로봇 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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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로봇 제작사 로보티즈는 일본 쇼난 가마쿠라 종합병원에서 실내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의 실증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조선비즈

일본 요코하마 쇼난 가마쿠라 종합병원에서 실증 중인 로보티즈 자율주행로봇 '개미'의 모습/ 로보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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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는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는 실증 기간에 병원의 일부 층 사이를 오가며 문서 및 물품 배송을 지원한다. 병원 13층의 스탭 스테이션과 3층 원무과 사이에서 진료기록부를 전달하거나, 1층 편의점에서 구매한 물품 배송한다. 가마쿠라 병원 관계자는 로보티즈 제품 선택 이유로 “자율주행로봇이 직접 엘리베이터 버튼을 눌러 층간이동이 가능한 점이 업무 효율화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쇼난 가마쿠라 종합병원은 일본 요코하마시 가나가와현에 위치한 병원이다. 쇼난 가마쿠라 병원은 365일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는데, 야간 근무 등 인력활용 및 업무 효율화를 위해 자율주행로봇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며 로보티즈의 개미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로보티즈는 쇼난 가마쿠라 병원이 일본 최대의 병원 그룹인 도쿠슈카이(TOKUSHUKAI) 그룹 소속인 점을 주목하며 테스트 후 제품 도입 시 추후 그룹 전체로 제품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로보티즈 자율주행로봇 개미는 일본에서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지난해 5월 더 라이즈 오사카 기타신치(The Rise Hotel Kitashinchi) 호텔에 공급을 시작했고, 헨나 호텔 라구나텐보스 지점, HIS 본사 등에서 사용중이다.

박정엽 기자(parkjeongyeop@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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