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지난해 영업손실 164억원

게임사 펄어비스가 지난해 164억원의 연간 적자를 기록했다.

펄어비스 로고 / 펄어비스 제공

펄어비스는 연결 기준 작년 영업손실이 164억원으로 전년(영업이익 164억원)과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은 3335억원으로 전년(3857억원) 대비 13.5% 감소했고, 순이익은 15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작년 4분기 영업손실은 55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1% 감소한 844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손실은 44억원이다.

4분기 게임 지식재산(IP)별 매출은 ‘검은사막’이 60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15.6% 감소했다. ‘이브’ 매출은 전년 동기 15% 늘어난 199억원으로 나타났다.

4분기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유럽 59%, 국내 21%, 아시아 20% 등이다. 플랫폼별 매출은 PC 플랫폼이 4분기 기준 83%, 모바일 매출은 12%다.

펄어비스는 올해 ‘검은사막’과 ‘이브’에 신규 콘텐츠를 업데이트하고, ‘검은사막’ 중국 PC 버전과 차세대 콘솔 지원 버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또 ‘이브’ IP 기반 신작 ‘갤럭시 컨퀘스트’와 ‘프로젝트 어웨이크닝’을 준비하고, 신작인 ‘붉은사막’을 이용자 대상으로 시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송이 기자(grape@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