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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뽑은 2024 AI 트렌드…'소형·멀티모달·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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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마이크로소프트 제공) 2024.02.14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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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는 '2024년 주목해야 할 주요 인공지능(AI) 트렌드 3가지'를 14일 밝혔다.

MS는 소형언어모델(SLMs)이 AI 분야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수십억 개의 매개변수(파라미터)로 이뤄진 소형언어모델은 학습에 필요한 시간과 자원을 적게 소모해 모바일 기기에서도 쉽게 실행 가능하다. 인터넷이 지원되지 않는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선별된 고품질 학습 데이터를 사용해 보다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MS 연구진은 특정 분야에서 대형언어모델과 동등하거나 더 나은 성능을 보이는 두 개의 소형언어모델인 파이(Phi)와 오르카(Orca)를 개발했다. 2024년에는 개선된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MS는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오디오·비디오를 동시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 AI의 발전을 예상했다.

이 기술은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해 검색 도구부터 크리에이티브 앱까지 다양한 기술의 성능을 향상한다.

MS의 코파일럿은 멀티모달 AI 기술을 활용해 이미지, 자연어, 빙(Bing) 검색 데이터를 처리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본인이 올린 이미지에 담긴 역사적 배경과 같은 관련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AI 기술이 기후 변화, 에너지 위기 등 과학 분야에서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MS는 AI를 활용해 기후 변화 완화와 농부들의 효율적인 작업을 목표로 향상된 일기예보 시스템과 탄소 측정기를 개발하는 등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도구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잡초의 정보를 파악하고 트랙터의 상태를 체크하는 등 농부들이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AI 챗봇도 개발하고 있다.

이외에도 MS는 암 퇴치, 신약, 재료 과학 등에서 AI 활용을 이어오고 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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