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3 (월)

캄보디아서 형제,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9세 동생은 숨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 지역에서 소독 작업 중인 캄보디아 방역 요원들

캄보디아에서 형제가 조류 인플루엔자(AI)에 감염돼 이중 한 명이 사망했습니다.

13일 일간 크메르타임스 및 AP통신에 따르면 캄보디아 보건부는 최근 북동부 크라체주에 거주하는 9세 남아가 고병원성 AI인 H5N1에 걸려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한 어린이는 고열과 호흡 곤란, 기침 등의 증세를 보여 치료받았으나 결국 지난 8일 숨졌습니다.

조사 결과 사망자는 자기 집에서 사육한 닭과 오리고기를 먹은 뒤 증세가 시작됐습니다.

올해 들어 캄보디아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에 의한 사망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작년에는 4명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숨진 어린이의 형인 16세 소년도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아시아 권역에서 음력 설 연휴를 맞아 각종 축하 행사와 인구 이동으로 인해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 확산이 우려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사진=일간 크메르타임스 사이트 캡처,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