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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D리포트] 방치된 조선 왕조 태실…'일제 훼손' 후유증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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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대항면 태봉산에 자리한 조선 제2대 왕 정종의 태실지입니다.

산 정상부 바닥에 태실을 구성했던 기둥과 난간을 비롯해 갖가지 석물이 어지러이 널려 있습니다.

태를 묻은 자리에 세웠던 중앙 태석은 인근 직지사 마당에, 비석과 다른 석물들은 직지사 성보박물관 앞으로 뿔뿔이 흩어졌고 정종의 태를 담았던 항아리와 출생 기록을 적은 태지석은 서울 고궁박물관에 있습니다.

비단 이곳뿐 아니라 전국의 조선왕실 태실이 대부분 비슷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