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공의협의회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12일) 밤 9시부터 온라인 임시총회를 열고 집단행동 여부를 포함한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이른바 '빅5'로 불리는 서울아산병원과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의 전공의들은 이미 자체 설문조사를 통해 집단행동에 참여하겠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전공의는 대학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로 일하며 의료체계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파업에 참여할 경우 파급력을 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대한의사협회는 오는 15일 전국 16개 시도에서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궐기대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지난 7일 의협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 뒤 첫 단체행동으로, 일부 의사들은 단축 진료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엄정 대응 방침을 정하고, 의협 집행부에 '집단행동과 집단행동 교사 금지'를, 전공의를 교육하는 수련병원에는 '집단 사직서 수리 금지'를 각각 명령한 상태입니다.
이는 전공의들 사이에서 정부가 업무개시명령을 내리기 전 집단으로 사직서를 낼 움직임을 보이자 이를 못 하도록 신속하게 대응한 것입니다.
YTN 부장원 (boojw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뉴스 속 생생한 현장 스케치 [뉴스케치] 보기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