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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뉴스B] 500억 돈세탁에 검사 뒷조사까지 했지만…범죄수익 97% '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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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기 돈뭉치로 쌓아올린 탑이 있습니다, 한 얼마 정도 될까요? 자그마치 500억원대로 추정되는데 모두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조직이 벌어들인, 검은 돈입니다. 이들은 갖은 돈세탁 기술을 동원하고, 담당 검사의 뒤까지 캐가며 수사에 대비했는데 결국 범죄수익 97%를 박탈당했습니다.

임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5만원권 현금이 거실에 산더미처럼 쌓여있습니다.

사진이 찍힌 곳은 오션뷰를 자랑하는 해운대 마린시티의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로, 불법 도박사이트 돈세탁 총책이 살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