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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질병과 위생관리

아산 둔포면 오리 사육농가서 AI 발생…2만9천마리 살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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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여부 검사 의뢰…결과는 1∼2일 후 나올 듯

연합뉴스

현장 점검하는 박경귀 시장(오른쪽)
[아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산=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아산시 둔포면의 한 오리 사육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발견돼 방역 당국이 차단방역에 나섰다.

9일 아산시에 따르면 AI 특별방역 기간 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진행하는 가금 농가 정기 검사 중 이 농가의 오리에서 H5형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검사를 의뢰한 상태로, 결과는 1∼2일 지나야 나올 예정이다.

방역 당국은 이 농가에서 사육 중인 오리 2만9천마리를 살처분하고 농가 주변에 통제초소 2곳을 설치해 차량과 사람의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예방적 살처분 대상인 이 농가 반경 500m 이내에는 가금류 사육농가가 없어 추가 살처분 대상은 없는 상태다.

박경귀 시장은 이날 현장을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농가와 대응 인력을 격려했다.

박 시장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비상 방역 상황실을 계속 운영하고 이동통제초소 설치와 소독시설 관리를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며 "가금 농장에도 철저한 차단방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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