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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이슈 국회의원 이모저모

3선 조해진 김해출마 권유에 與후보들 "조 의원은 백의종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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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을 출마 예비후보 7명 중 5명 회견…김해갑 예비후보 5명은 불참

연합뉴스

"조해진 의원 김해 출마 포기하고 백의종군하라"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국민의힘 경남 김해지역 출마 예비후보 5명이 8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가 3선의 조해진 의원(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의 김해 출마 권유에 반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4.2.8 choi21@yna.co.kr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가 3선의 조해진 의원(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을 경남 김해에 출마하라고 권유하자 김해지역 출마를 준비하던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김해을 지역구 예비후보 5명은 8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해는 2012년 이후 단 한 번도 국민의힘에 국회의원을 허락하지 않은 험지 중 험지인데 김해와는 아무런 연관도 없고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조 의원이 출마한다는 것은 56만 김해시민을 무시한 처사"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런 식으로 출마 당위성이 부여된다면 앞으로 그 누가 힘들게 지역구를 관리하며 바닥 민심을 다져갈 수 있겠느냐"며 "조 의원은 김해 출마를 포기하고 백의종군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회견에는 김해을 지역구 김성우, 김장한, 박진관, 서종길, 이춘호 후보 5명만 참석했다.

같은 김해을 지역구 예비후보로 등록한 2명은 불참했다.

김해갑 지역구 예비후보 5명은 전원 불참했다.

앞서 국민의힘 중앙당 공관위는 조 의원이 여야 격전지인 '낙동강 벨트' 핵심지인 김해 지역구(갑·을)에 출마하라고 권유했다.

현재 김해갑 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 3선의 민홍철 의원, 김해을 지역구는 민주당 재선의 김정호 의원이 현역이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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