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당 전제로 당명 논의”
9일 수서역서 합동귀향 인사
9일 수서역서 합동귀향 인사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제3지대 인사들이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3지대 통합공관위 추진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용남 개혁신당 정책위의장,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이원욱 원칙과상식 의원. [연합뉴스] |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 등 제3지대 세력이 모두 모여 합당을 전제로 통합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하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제3지대가 주도권을 둘러싼 줄다리기를 끝내고 ‘빅텐트’ 구축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제3지대 정당들은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1차 회의를 열고 통합공관위 구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미래대연합과 새로운미래의 합당에서 이탈한 원칙과상식의 이원욱·조응천 의원이 제안한 통합공관위 구성 제안에 따라 성사됐다.
회의에는 김용남 개혁신당 정책위의장,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대표, 이원욱 의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회의에서 통합공관위의 인적 구성을 개혁신당 2인, 새로운미래 2인, 새로운선택 1인, 원칙과상식 1인 등 총 7인으로 구성하는 방안에 뜻을 모았다.
통합공관위 구성이 합당을 전제로 하는 만큼 당명 등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이원욱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원욱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후보자 등록을 기준으로 총선이 40여 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가급적 이른 시일 내 합당 논의를 진행하고자 한다”며 “정책과 방향을 합의할 별도 기구, 통합 공천 관련 절차들이 신속히 진행돼야 하므로 당명이나 주도 체제가 합의되면 당장이라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8일 다시 모여 통합공관위를 비롯한 당명, 지도체제 등을 두고 추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4개 세력들은 9일 수서역에서 합동 귀향 인사도 진행하기로 했다. 귀향 인사가 성사된다면 제3지대 세력이 진행하는 첫 공동행동이 된다.
홍예원 인턴기자,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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