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하는 녹색정의당 강은미 의원 |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녹색정의당 강은미(비례) 국회의원은 7일 "광주 중앙공원이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서구을 지역구 총선 출마에 나선 강 의원은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뉴욕 센트럴파크나 런던 하이드파크·도쿄 우에노공원처럼 도시를 대표하는 공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중앙공원 숲길에 보행·자전거 둘레길을 조성하고 멸종위기종인 맹꽁이·팔색조 등의 서식지를 보존해 생태공원을 표방한다.
또, 시민 휴식·여가·문화활동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지도록 그린 캠핑장과 가드닝 교육장을 조성하고 공원 내 국방부 정보사 부지를 국제적 수준의 컨벤션센터로 건립할 계획이다.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주제별 다양한 축제도 유치한다.
광주 중앙공원 |
현재까지 국내 1호 국가도시공원 지정 추진이 가시화된 곳은 부산 낙동강 하류(1천80만㎡), 인천 소래습지(151만㎡)와 람사르습지인 송도갯벌(361만㎡) 일대 등 2곳이다.
광주 민간공원 특례사업지 10곳 중 가장 큰 규모인 광주 중앙공원은 1지구 240만3천㎡, 2지구 40만㎡로, 이 중 90%가 공원시설로 개발된다.
강 의원은 "녹색 복지를 위해 전국 17개 광역시·도에 국가가 예산을 지원하는 국가도시공원이 하나씩은 조성되길 바란다"며 "지역 형평성과 시민 접근권, 공원 규모, 사업 실현 가능성 등을 봤을 때 광주 중앙공원이 적지"라고 강조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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