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사가 특파원들에 한 발언 들었다며 감사 입장 밝혀
[서울=뉴시스] 대만 외교부는 6일 한국이 양안(중국과 대만) 평화를 촉구하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대만과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증진하겠다고 밝힌 정재호 주중 한국대사의 발언과 관련 감사의 뜻을 표했다. 사진은 지난해 4월 24일 중국 관영 중앙(CC) TV 보도 모습. 정 대사(왼쪽)가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신임장을 제정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출처: CCTV> 2023.0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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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대만 외교부는 6일 한국이 양안(중국과 대만) 평화를 촉구하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대만과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증진하겠다고 밝힌 정재호 주중 한국대사의 발언과 관련 감사의 뜻을 표했다.
포커스타이완 등에 따르면 대만 외교부의 샤오광웨이 부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정 대사가 중국 주재 한국 특파원들과 통화하며 한 발언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대만에 대한 한국 정부 입장을 재확인해 준 정 대사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대만은 앞으로도 민주주의, 자유, 인권, 법치라는 공동의 가치를 증진하고 역내 평화, 번영 유지를 위해 한국 및 뜻을 같이 하는 국가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했다. 한국과 긴밀한 교류를 보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 대사는 특파원들에게 한국이 '하나의 중국'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대만과의 실질적인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사는 또한 "대만해협을 넘어 평화와 안정이 유지되고, 양안 관계가 평화롭게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포커스타이완은 대만 문제를 둘러싸고 한국의 윤석열 정부가 대만 해협에서의 중국의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반대 목소리를 내면서, 최근 한중 갈등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은 1992년 중국과 수교한 후, 대만과는 비공식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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